일본 워홀 또는 유학 생활을 준비하면서, ‘쉐어하우스에 살까, 아니면 일반 월세 집에 살까?’ 하는 문제를 한번쯤은 고민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생활 스타일과 예산, 성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쉐어하우스와 월세 집의 특징, 장단점, 비용 비교를 정리해보았는데, 일본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이 글을 읽고 좋은 선택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기본 개념 정리

쉐어하우스는 개인의 집이라기보다 숙소같은 느낌이 더 강하고, 월세 집은 개인의 집이라는 느낌이 강하겠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1. 쉐어하우스(Share House)란?
여러 명이 한 집을 나눠 쓰는 형태의 임대 주택으로, 개인 방은 따로 있지만, 주방·거실·욕실·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숙소같은 느낌입니다.
가구·가전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으며, 입주가 간단하고 보증금·사례금·보증료·중개수수료 등 초기 비용이 없거나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단기 계약(3개월~6개월)이 가능하기에 유학생·단기 근무자·워홀러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언어·문화 교류가 가능할 뿐 아니라, 남여가 공용하고 있어 로맨스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역/환경/시설/관리 등에 따라 비용도 많이 차이가 나며, 쉐어하우스별로 각자의 특징이 따로 있습니다.
1-2. 월세 집이란?
월세 집이란 가장 일반적인 임대주택이 되겠는데, 한 사람이 집 전체를 단독으로 임대해 사용하는 형태이며, 주방, 욕실, 화장실 등 모든 공간이 개인 전용입니다.
구조가 서로 다르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월세 폭이 상당히 큰 반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계약 기간이 보통 2년 단위이며, 초기 비용(보증금, 사례금, 보증료, 중개 수수료 등)이 월세의 대략 5개월 정도로 꽤나 비싼 편입니다.
집 전체를 혼자서 이용하는 형태이기에, 프라이버시와 생활 자유도는 가장 높습니다.
2. 쉐어하우스의 장단점

쉐어하우스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며, 쉐어하우스별로 입주조건이 서로 다르기에, 직접 찾아 비교해봐야 합니다.
2-1. 쉐어하우스의 장점
- 월세가 저렴하다
주방, 거실, 욕실 및 화장실 등을 공용하는 구조이다보니, 일반 월세 집보다 저렴한 편이겠습니다. 도쿄 기준 평균 월세가 5~6만 엔대로, 일반 월세보다 2~3만 엔 저렴합니다. - 초기 비용이 10만 엔 이하
레이킹·시키킹·보증료·중개수수료·열쇠교환비 등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입주 초기비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 입주 심사가 비교적 느슨하다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사람 또는 외국인도 쉽게 계약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 가구·가전이 기본 제공
침대, 책상,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어 입주 후 별도로 가전가구를 장만할 필요가 없습니다. - 전기·수도·가스·인터넷 계약 불필요
공공요금이 대부분 월세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별도로 계약할 필요가 없고 매달마다 월세만 납부하면 되겠습니다. - 항상 누군가 있어 안전감
쉐어하우스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특히 여성이나 일본 생활이 처음인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이 제공됩니다. - 교류 기회가 많다
일본생활에 일본인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그닥 많지 않기에, 쉐어하우스는 일본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본인들 외에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인맥 형성도 가능합니다.
2-2. 쉐어하우스의 단점
- 소음 문제
생활 스타일 및 패턴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에, 소음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프라이버시 부족
개인 방이 있다지만 샤워실, 화장실, 주방 등 공용공간을 같이 이용하다보니, 항상 프라이버시 및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공용 시설 사용 갈등
기본적으로 공용공간은 쉐어하우스 관리업체에서 청소를 하지만, 샤워실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막혀있거나 화장실 좌변기가 더러워져 있거나 신경이 쓰이는 곳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누적
아주 가까운 가족들과도 생활 습관 차이로 인해 불화가 발생할 수 있기에, 쉐어하우스 룸메이트들로 인해 스트레스도 당연히 누적될 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생활 규칙·제한 존재
쉐어하우스별로 입주 나이 제한, 외부인 초대 금지 등 규칙들이 있기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3. 일반 월세 집의 장단점

일반 월세 집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으며, 장기적으로는 역시 월세 집을 잘 구하는 것이 더 편리하겠습니다.
3-1. 일반 월세 집의 장점
- 100% 나만의 공간
전부 개인공간이기에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아주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원하는 구조·위치 선택 가능
월세 집 매물이 많기에,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 가구·인테리어 자유롭게 꾸밈
가전가구를 모두 본인이 직접 장만해야 하기에, 자신의 취향대로 방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 지인을 자유롭게 초대 가능
간섭을 받지 않기에, 연인·친구 방문에 제약이 딱히 없습니다.
3-2. 일반 월세 집의 단점
- 초기 비용·월세 부담
레이킹·시키킹·보증료·중개수수료 등 초기에 발생하는 비용이 많을 뿐 아니라, 매달마다 지불하는 월세도 높은 편입니다. - 가구·가전 직접 구입
가전가구를 직접 장만해야 할 뿐 아니라, 퇴거 시 옮기는 것도 불편하고 처분할 때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 입주 심사 까다로움
외국인 특히 안정적 수입이 없는 유학생이 입주 가능한 매물이 많지 않고, 보증회사 및 관리회사의 심사가 다소 까다롭습니다. - 전기·수도·가스·인터넷 계약 필수
본인 명의로 따로 개통이 필요하며, 매달마다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비상시 의지할 사람 없음
원래부터 의지할 곳이 별로 없는 외국생활에, 혼자서 살다보면 하루종일 말할 사람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집안일 전부 혼자 해결
모든 공간을 전부 혼자서 청소해야 하고, 비상 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에도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4. 비용 비교

| 구분 | 쉐어하우스 | 일반 월세 |
|---|---|---|
| 월세 평균 | 약 55,000엔 | 약 80,000엔 |
| 초기 비용 | 약 5만 ~ 10만 엔 | 약 30만 ~ 40만 엔 |
| 가전가구 비용 | 0엔 | 약 5만 ~ 10만 엔 |
| 월 공공요금 | 0엔 | 약 만 엔 |
| 1년 총 비용 | 약 70만 ~ 80만 엔 | 약 140만 ~ 160만 엔 |
쉐어하우스는 공용 관리비에 수도·전기·인터넷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비 절감 효과 큽니다.
쉐어하우스는 1년 거주할 경우 한국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700만 ~ 800만 원이면 되지만, 월세 집을 구할 경우 1400만 ~ 16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쉐어하우스와 월세 집일 경우 두 배정도의 금액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단기 유학 또는 워킹홀리데이일 경우 역시 쉐어하우스를 가장 추천해봅니다.
다만, 쉐어하우스도 잘 만나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다른 쉐어하우스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5. 마무리
쉐어하우스와 일반 월세 집의 선택에 있어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비용 절감·다양한 사람과 교류 → 쉐어하우스
- 프라이버시·조용한 생활 → 일반 월세
솔직히 필자는 쉐어하우스를 체험해보지 못했던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에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비록 일본에서 부동산 중개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그래도 일본생활을 시작하려는 여러 분들께 쉐어하우스를 꼭 한번 추천해봅니다. (쉐어하우스는 중개를 통하는 것이 아니기에, 중개회사에서 소개를 하지 않습니다.)
일본에 장기 거주 계획이라도 한번 쯤은 쉐어하우스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돈도 절약하고 앞으로 일본생활에서의 인맥을 만들어가는 좋은 수단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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