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흥업소라고 하면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일본의 캬바쿠라와 크라브는 생각보다 건전한 곳으로, 편견을 가지고 함부로 판단했다가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캬바쿠라 간판을 걸어놓고 건전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법업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의 캬바쿠라와 크라브에서는 스킨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업소마다 규정된 룰이 조금씩 다르기에, 간단한 터치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로 여성분들의 가슴이나 중요부위를 함부로 만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한국 걸그룹 멤버가 캬바쿠라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 지나차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일본 캬바쿠라와 크라브의 실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캬바쿠라와 크라브는 어떤 곳?

캬바쿠라(キャバクラ)와 크라브(クラブ)는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술집인데, 예쁜 누나들이 옆에 앉아서 대화를 해주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고, 또한 즐겁게 술을 마시는 곳으로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에, 여행으로 일본에 왔다면은 굳이 가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풍속영업법(風俗営業法)상의 구분: 둘 다 풍속영업 제1호(유흥음식점)에 해당되고, 크라브(Club)는 주로 긴자나 키타신치 같은 고급 지역에서 회원제나 소개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법적/사회적 문턱이 훨씬 높습니다.
2. 예쁜 누나들의 호칭

캬바쿠라와 크라브에서 근무하는 여종업원이 하는 일은 많이 비슷하지만, 호칭은 서로 다릅니다.
2-1. 캬바쿠라->캬바죠
캬바쿠라에서 근무하는 여종업원을 캬바죠(キャバクラ嬢, キャバ嬢)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하나의 직업으로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가게측에서는 여종업원들을 캐스트(キャスト)라고 부르며, 술 마시러 온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2-2. 크라브->호스티스
크라브에서 근무하는 여종업원을 호스티스(ホステス)라고 부르며, 접객을 하는 여주인이라는 뜻으로, 다른 곳에서도 호스티스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분위기가 다르다

캬바쿠라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크라브는 접대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3-1. 캬바쿠라의 분위기
캬바쿠라는 20대~30대의 학생,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업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술을 마시는 환경입니다.
예쁜 누나와 1대1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더 마음에 드는 누나가 있다면은 상대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60~90분 단위의 세트 요금 중심으로 명확한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즉 캬바쿠라에서는 개인 플레이이기에, 근무하는 예쁜 누나들은 자신의 최대한 매력을 발산해야 하고, 복장도 과감하고 섹시한 편입니다.
3-2. 크라브의 분위기
크라브는 30대 이상으로 돈이 많은 사람들 즉 경영자 또는 유명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차분한 환경에서 술을 마시는 곳입니다.
캬바쿠라와 다르게, 크라브에서는 예쁜 누나와 1대1이 아니고, 여러 명의 예쁜 누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메인상대는 한명만 지정할 수 있고, 한번 정하게 되면 평생 바꿀 수 없습니다.
크라브는 단체 플레이기에, 예쁜 누나들이 노출이 심한 의상이 아닌 고품격 패션 예를 들어 원피스를 잘 입게 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고객들을 접대해주는 분위기입니다.
4. 관리인이 다르다

일반적인 이미지로 캬바쿠라에서는 남자가 관리인이고, 크라브는 여자가 관리인입니다.
4-1. 캬바쿠라->관리인
캬바쿠라는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는 보다 복잡한 곳이어서, 점장 또는 남자직원들이 질서관리를 하게 되어 있고, 여종업원들에 룰과 매너 교육도 합니다.
4-2. 크라브->마마
크라브는 기본적으로 소개를 통해서만 가게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폐쇄적인 느낌이 강하여, 마마(ママ)라는 사람이 전반적인 관리를 합니다.
일본에서 크라브는 고급장소이고, 크라브를 관리하는 마마는 사회적으로 상당히 성공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5. 급여체계

캬바쿠라와 크라브의 급여체계는 조금 다르지만, 근본적인 성과급체계는 비슷하며, 기본적으로 일반 직장인들보다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즉, 많이 팔면 팔수록 그만큼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것으로, 캬바쿠라 또는 크라브에서 근무했던 여성들은 다른 직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직장인들보다 돈을 쉽게 많이 벌고 있기에, 남성분들이 간단하게 생각하는 얼굴로 2차 나가겠다 또는 돈을 조금 더 줘서 2차 나가겠다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게에서 매출을 조금 더 올려 받을 수 있는 성과급으로 충분히 많이 벌 수 있기때문입니다.
6. 캬바죠와 호스티스의 비교

캬바쿠라에서 근무하는 캬바죠는 20대 좌우가 대부분이고, 호스티스는 20대중후반부터 30대까지가 많습니다.
6-1. 캬바죠
캬바죠는 일본어 キャバ嬢(きゃばじょう)의 한국식 표기로, 일본의 캬바쿠라(キャバクラ, Cabaret Club)에서 일하는 여성 접객원을 말합니다.
- キャバ (캬바): “캬바쿠라”의 줄임말 (Cabaret Club의 일본식 표현)
- 嬢 (じょう, 죠): 젊은 여성을 높여 부르는 말 (예: 아가씨)
캬바쿠라는 1대1의 개인 플레이기에, 캬바쿠라에서 근무하는 여성 즉 캬바죠들은 성격이 활발하고 분위기를 잘 띄우고, 말빨이 좋아야 돈을 많이 벌수 있고,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술에 잘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쁘면 당연히 더 좋겠지만, 재미있는 사람에게 더 적합할 수 있으며, 부업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여성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캬바죠의 시작은 누구나도 다 가능하기에, 경험을 많이 쌓고 한단계 위인 호스티스로 진출해볼 수 있습니다.
6-2. 호스티스
크라브는 30대 이상으로 돈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분한 환경 그리고 접객용으로 많이 이용되기에, 호스티스는 개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아닌,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닌, 듣는 것에 능숙해야 하고, 성공한 사람들과 대화가 될 수 있는 지식과 교양들이 필요하겠고, 고객들에게 배려를 잘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캬바죠보다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고, 호스티스는 부업보다 전업으로 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7. 마무리
일본의 성문화가 엄청 발달한 것은 맞지만, 모든 유흥업소에서 모두 성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의 캬바쿠라 또는 크라브는 건전하게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업소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성서비스를 제공은커녕, 스킨십도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본사회에서 캬바죠 또는 호스티스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은 아니지만, 결코 부정적인 시선도 아닙니다. 결국 성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매력을 통해 건전하게 돈을 버는 것이어서, 잘못된 시선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즉 한국 걸그룹 멤버가 캬바쿠라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에, 잘못된 인식으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없고, 그것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한국 뉴스매체에 세뇌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