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적으로 장수국가로 유명하며,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100세 이상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100세 이상 인구 현황과 특징을 후생노동성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100세 이상 인구, 어느 정도일까?

2025년 9월 1일 기준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총 99,76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남성: 11,979명
- 여성: 87,784명 (전체의 약 88%)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장수 여성 비율이 높은 경향과 비슷합니다.
1-1. 100세 이상 인구 증가 추이
일본 100세 이상 인구의 증가는 매우 뚜렷합니다.
- 1963년: 153명
- 1981년: 1,000명 돌파
- 1998년: 1만 명 돌파
- 2012년: 5만 명 돌파
- 2025년: 99,763명
특히 2000년대 이후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여성 장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특징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2. 일본 장수인의 특징
통계를 보면 일본 100세 이상 인구의 특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전체 100세 이상 인구의 약 88%가 여성
- 지역별 편차 존재: 대도시 중심으로 절대 인구 많음, 조용한 지역은 비율 높음
- 축하 문화 활성화: 국가 차원에서 표창과 기념품 전달
2. 100세 고령자 표창, 장수 축하 문화

일본에서는 100세 이상을 맞이한 어르신에게 내각총리대신 명의의 축하 편지와 기념품(은잔)을 전달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대상자는 해당 연도에 100세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예정인 분으로, ‘노인의 날’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분입니다. 또한 해외 거주 일본인과 일본에 영주하는 외국인도 동일하게 포함됩니다.
| 구분 | 국내 인원 | 해외 거주 일본인 | 합계 | 전년 대비 증감 |
|---|---|---|---|---|
| 여성 | 44,301명 | 45명 | 44,346명 | +3,446명 |
| 남성 | 7,955명 | 9명 | 7,964명 | +976명 |
| 총계 | 52,256명 | 54명 | 52,310명 | +4,422명 |
- 시작: 1963년(쇼와 38년)
- 시기: 매년 9월 15일 ‘노인의 날’
- 대상: 해당 연도에 100세가 되는 사람 (국내 거주자와 해외 거주 일본인 포함)
2025년 기준, 표창 대상자는 총 52,310명으로, 전년 대비 4,422명 증가했습니다.
- 남성: 7,964명
- 여성: 44,346명
이처럼 일본은 장수 문화를 국가 차원에서 축하하며, 사회적으로 고령자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3. 지역별 100세 이상 인구

일본은 전반적으로 장수하는 나라지만, 지역별로 100세 이상 인구 비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도도부현별 총인구 대비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의 상위 및 하위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3-1. 100세 이상 인구 비율 상위 Top 10
| 도도부현 | 총인구(만 명) | 100세 이상 인구(명) |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 |
|---|---|---|---|
| 시마네현 | 64.2 | 1,083 | 168.69 |
| 고치현 | 65.6 | 1,031 | 157.16 |
| 가고시마현 | 153.2 | 2,091 | 136.49 |
| 돗토리현 | 53.1 | 768 | 144.63 |
| 나가노현 | 198.7 | 2,661 | 133.92 |
| 쿠마모토현 | 169.7 | 2,254 | 132.82 |
| 야마구치현 | 128.1 | 1,606 | 125.37 |
| 나가사키현 | 125.2 | 1,567 | 125.16 |
| 에히메현 | 127.6 | 1,563 | 122.49 |
| 오이타현 | 108.5 | 1,323 | 121.94 |
위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장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다만, 젊은 층이 적고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 장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일본에서 생활하지 않는 분들한테는 다소 생소한 도도부현이 될 수 있는데, 그만큼 활성도가 낮고 조용한 곳들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2. 100세 이상 인구 비율 하위 Top 10
| 도도부현 | 총인구(만 명) | 백세 이상 인구(명) | 인구 10만 명당 백세 이상 인구 |
|---|---|---|---|
| 사이타마현 | 733.2 | 3,556 | 48.50 |
| 아이치현 | 746.0 | 3,954 | 53.00 |
| 오사카부 | 875.7 | 4,855 | 55.44 |
| 치바현 | 625.1 | 3,580 | 57.27 |
| 도쿄도 | 1,417.8 | 8,150 | 57.48 |
| 가나가와현 | 922.5 | 5,386 | 58.38 |
| 시가현 | 140.2 | 1,026 | 73.18 |
| 이바라키현 | 280.6 | 2,096 | 74.70 |
| 토치기현 | 188.5 | 1,421 | 75.38 |
| 효고현 | 533.7 | 4,109 | 76.99 |
위 지역들은 총인구 대비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낮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아 활기가 있는 지역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 지역들은 일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들어본 곳들이 몇몇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활발한 도시인 것으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보다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 2025년 일본 최장수 고령자 현황

2025년 현재 일본의 최장수 고령자는 남녀 각각 111세, 114세로, 아래 두 분입니다.
4-1. 남성
미즈노 기요타카(水野 清隆)님, 111세
- 출생: 1914년 3월 14일
- 거주지: 시즈오카현 이와타시
- 국내 최고령 남성: 2024년 8월 21일부터
최근 근황: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하며, 세 끼를 편식 없이 잘 드십니다. 기억력이 매우 좋으며, 옛날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들려주십니다. 취미는 스모나 스포츠 중계 듣기이며, 익숙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4-2. 여성
카가와 시게코(賀川 滋子)님, 114세
- 출생: 1911년 5월 28일
- 거주지: 나라현 야마토코리야마시
- 국내 최고령자: 2025년 7월 29일부터
최근 근황:
야마토코리야마시 내 자택에서 생활 중입니다. 시력이 좋아 평소 TV 시청과 신문 읽기를 즐기시며, 데이 서비스에서는 서예 활동도 하십니다. 산부인과 및 내과 의사로 80세가 넘을 때까지 활약하셨고, 방문 진료를 위해 많이 걸으셨던 경험이 현재 건강의 원천입니다. 매일 세 끼를 규칙적으로 드시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고 계십니다.
5. 마무리
2025년 기준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는 거의 10만 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장수자가 전체의 약 88%를 차지하며, 정부 차원의 장수 축하 행사와 고령자 복지 관심 확대 활동이 특징적입니다.
일본의 장수 문화를 살펴보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사회적 연결, 건강한 생활 습관, 정부 차원의 지원이 결합되어 장수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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