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P2급 자격증이란? FP2급 공부법과 난이도 및 시험에 떨어진 후기

일본 FP2급 자격증이란? FP2급 공부법과 난이도 및 시험에 떨어진 후기 일본 자격증

FP는 일본에서 금융·부동산·보험 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자격증으로, FP3급 → FP2급 → FP1급 순으로 단계가 나뉘어 있습니다.

FP3급은 기초 지식 수준이라면, FP2급부터는 취업 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자격증’ 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현재 일본에서 부동산 업계에서 근무 중이며, 탁켄시(宅建士) 자격증과 FP3급을 취득한 상태에 이번에 FP2급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FP2급이 어떤 자격증인지,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실제로 공부해보며 느낀 점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FP2급이란 무엇인가?

일본 자격증 FP2급이란 무엇인가?

FP는 재무설계사(Financial Planner) 를 의미하며, 개인의 인생 설계 전반에 걸친 자금 계획을 다루는 자격증입니다.

1-1. FP2급이 필요한 사람은?

아래와 같은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FP2급을 취득해두면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1. 금융, 보험, 증권 업계 종사자
  2. 부동산 회사 근무자
  3. 세무, 상속, 자산관리 관련 업무 종사자

반대로, 관련 업종이 아니라면 굳이 FP2급까지는 필요 없고, FP3급 정도의 지식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1-2. FP2급 시험 범위

FP3급 → FP2급 → FP1급의 시험 범위는 모두 동일하며, 깊이만 더해진다고 보면 됩니다.

  1. ライフプランニングと資金計画 (인생설계와 자금계획)
  2. リスク管理 (보험 및 위험관리)
  3. 金融資産運用 (금융자산 운용)
  4. タックスプランニング (세금 계획)
  5. 不動産 (부동산 관련 지식)
  6. 相続・事業承継 (상속 및 사업 승계)

실제로 FP3급 교재와 FP2급 교재를 놓고 보면, 구성과 내용이 거의 동일하게 느껴질 정도이고, 같은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FP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면, FP3급에서 멈추기보다는 FP2급까지 한 단계 더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FP3급부터 굳이 3급 전용 교재를 고집하기보다는, 처음부터 FP2급 교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FP2급 교재만으로도 FP3급 수준의 내용은 대부분 커버되며, 이후 2급으로 넘어갈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FP2급 공부 방법

일본 자격증 FP2급 공부 방법

FP 자격증은 수많은 자격증에서 난이도가 그닥 높지 않은 편에 속하며, 공부 방법도 엄청 단순합니다.

2-1. 교재 + 과거 문제집이면 충분

FP 시험에서 사실상 교재보다 중요한 것이 과거 문제이기에, 어느 출판사의 교재를 이용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1. 교재: TAC / LEC (자격증 업계에서 가장 큰 두 출판사)
  2. 문제집: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음

라쿠텐 TAC FP2 교재
라쿠텐 LEC FP2 교재

일본 FP협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과거 문제집만 있으면 충분한데, 그 이유는 거의 매일마다 시험이 있다보니 출제 패턴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과거 문제집만 완벽하게 이해해도 합격이 가능합니다.


2-2. FP2급 난이도는 어느 정도일까?

FP2급 합격률은 대략 20%~60% 수준으로 숫자만 보면 편차가 크지만, 대부분의 응시자가 FP3급 합격자 또는 실무 경험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FP2급의 학습 시간은 약 300시간이지만, 여기에는 FP3급 공부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FP2급만을 위한 순수 공부 시간은 약 50시간 내외면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FP2급의 난이도를 부기 2급과 비교하는 경우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FP2급보다 부기 2급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 FP2급 시험 구성 (학과 + 실기)

일본 자격증 FP2급 시험 구성 (학과 + 실기)

FP 시험은 학과시험과 실기시험 두 가지를 모두 합격해야 하는데, 시험 기관은 아래 두 곳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3-1. 일본 FP협회 (日本FP協会)

FP2급시험시간문제수출제형식합격기준
학과120분60문항4지선다36점 이상 (60점 만점)
실기90분40문항4지선다 + 서술형60점 이상 (100점 만점)

일반적으로 일본 FP협회의 합격률이 더 높기에, 업무상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일본 FP협회의 FP2급을 취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2. 킨자이 (きんざい)

FP2급시험시간출제형식문제수합격기준
학과120분4지선다60문항36점 이상
실기90분사례형5문제30점 이상 (50점 만점)

킨자이의 FP2급의 난이도 약간 더 높으며, 업무상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킨자이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3. 시험 신청과 응시 방식

FP2급 시험은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CBT 방식으로 거의 매일 응시 가능하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자유 선택이 가능합니다.

단,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 그 다음달부터 다시 응시할 수 있기에,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4. FP 자격증 취득 시 장점

일본 FP 자격증 취득 시 장점

FP3급은 취업 시 그닥 큰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지만, FP2급은 관련 업종 취업 시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1.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취업에 유리
  2. 부동산 회사, 세무 관련 업무에서도 선호
  3. 자영업자, 프리랜서 컨설턴트로도 활용 가능

특히 외국인이 일본에서 ‘자격증이 있느냐 없느냐’가 신뢰도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무 종사자라면 꼭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5. 마무리

FP2급 시험에 첫 도전했을 때, 학과시험은 무난하게 합격했지만 실기시험에서 불합격하고 말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교재 → 학과 문제집(어플) 이라는 너무 정석적인 루트로만 공부했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했던 어플에는 학과 과거 문제는 있었지만, 실기 과거 문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다시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실기시험 문제 역시 일본 FP협회에서 제공하는 과거 문제집에 그대로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학과시험이든 실기시험이든 일본 FP협회 과거 문제집만 제대로 반복해서 풀어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고 나면 점수 자체는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합격결과는 다음 달에 발표되며, 재응시는 합격·불합격 결과가 나온 이후에만 가능합니다.

결국 다시 도전하면 합격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FP2급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인데, 일본 FP협회 과거 문제집을 반드시 풀 것, 이것만 제대로 해도, FP2급 합격은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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