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못하는데, 입주 신청 후 본인 확인 전화가 왔을 때 대처법

일본어 못하는데, 입주 신청 후 본인 확인 전화가 왔을 때 대처법 월세집 구하기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바로 “입주 심사(入居審査)“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보증회사(保証会社)나 관리회사(管理会社)로부터 ‘본인 확인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전화에서의 대응이 입주 가능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일본어를 아직 잘 못하는 경우 이 전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본어 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입주가 거부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글에서는 본인 확인 전화에서 주로 물어보는 내용과 함께, 일본어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대응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본인 확인 전화란?

물음표에 기대고 있는 한 사람

입주 심사 과정 중 보증회사나 관리회사는 신청자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거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유학생일 경우 보다 걱정을 많이 하게 되어,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전화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청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
  2. 본인이 직접 신청한 것이 맞는지 확인
  3. 신청자의 인상 및 태도 파악
  4. 기재된 비상연락처 및 보증인의 정보 검증

일본에서 월세 집을 구할 때, 입주 심사는 단순히 돈을 내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됩니다.

개인속성이 상당히 좋을 경우 또는 아직 일본에 입국하지 않은 해외심사일 경우 전화로 심사를 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가장 골치 아픈 것은 일본 체류기간이 짧아 일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분들의 심사가 되겠습니다.

일본어를 아직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잘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본인 확인 전화에서 주로 묻는 질문들

서류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는 장면

다음은 실제로 본인 확인 전화에서 자주 묻는 항목입니다.

대부분 신청서에 기재한 내용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는 수준입니다.

2-1. 기본 정보 확인

  • 이름(氏名)
  • 생년월일
  • 성별
  • 국적 (외국인일 경우)
  • 현 주소
  • 전화번호
  • 이사하려는 이유
  • 동거인 정보 (동거인이 있을 경우)

2-2. 직장(또는 학교) 관련 정보

  • 근무처 이름
  • 위치(어느 역 근처인지)
  • 직종 및 업종
  • 고용 형태 (정규직, 계약직 등)
  • 근속 기간
  • 연 수입 또는 월급
  • 급여일

💡 이 외에 회사 또는 학교의 더 상세한 정보 예를 들어, ‘자본금’이나 ‘직원 수’ 등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고 말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직장 또는 학교 관련 정보를 위에 열거한 모든 내용을 꼭 묻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묻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질문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2-3. 비상연락처 및 보증인 관련

  • 이름
  • 신청자와의 관계
  •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비상연락인에게 전화해도 되는지

비상연락처 즉 긴급연락처인데, 비상연락인에게도 전화를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일본어가 부족한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누워서 전화하는 여인

일본어를 잘 못하는 경우, 본인 확인 전화에 바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 심사에서 거절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피하면 입주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다음과 같은 대처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1. 전화는 일단 받지 말고, 발신 번호를 확인하자

보증회사나 관리회사에서 전화가 올 경우, 발신 번호가 남습니다.

이 번호를 구글에 검색하면 어느 회사에서 온 전화인지 알 수 있으며, 중개회사에 보증회사나 관리회사가 맞는지 확인을 받습니다.

3-2. 일본어가 가능한 지인에게 부탁하자

전화 내용은 거의 신청서 확인 정도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친구나 지인에게 대신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분명 대신하는 행위는 좋은 것은 아니고 권장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이 일본에서 외국인이 집을 구할 때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각되었다고 법적책임은 전혀 없고 최악의 상황으로 심사에서 떨어지는 것뿐입니다. 더 나아가 해당 관리회사 및 보증회사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정도뿐이겠습니다.

✅ 팁: 이름, 생년월일, 주소, 입주신청한 건물명, 방번호 정도만 정확히 대응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3. 지인이 없다면 부동산 중개업체에 요청하자

지인이 없는 경우, 중개업체 담당자에게 대신 대응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중개회사는 신청자의 상황을 고려해 대신 전화를 걸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대신하는 행위’는 결코 올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외국인이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4. 입주 심사에서 전화 응대가 중요한 이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선택하다

보증회사나 관리회사는 전화 응대를 통해 신청자의 일본어 소통능력 그리고 신뢰도를 평가합니다.

일부 보증회사에서는 일본어 소통이 어려울 경우 보증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고, 관리회사 또는 집주인 측에서 일본어 소통이 어려워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합니다.

실제 내용뿐만 아니라, 목소리의 태도, 말투, 빠른 응답 여부 등이 입주 심사에 영향을 줍니다.

  • 전화를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 심사 지연 또는 탈락 가능성
  • 무뚝뚝하거나 무례한 태도 → 관리회사의 인상 악화
  • 신청 내용과 전화에서 답변이 다르면 → 허위 기재로 간주될 위험

다만, 일본어가 꼭 유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도면 문제가 없습니다.


4-1. 본인 확인 전화가 왔을 때 주의할 점 정리

  1. 전화가 오면 바로 받지 말자
    • 일본어 대응이 가능하면 받아도 되지만, 일본어를 못한다면 나중에 회신 전화를 하는 것을 추천
  2. 정중한 말투로 응대하자
    • “はい”、“○○です”、“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등 간단한 존댓말을 사용
  3. 신청서와 동일한 정보로 답변하자
    • 신청서 사본을 미리 받아 참고하면 더 좋음
  4. 비상연락처에게도 전화가 올 수 있음을 미리 알리자
    • 입주 신청과 동시에 비상연락처한테 보증회사에서 전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음

4-2. 입주 신청 후, 미리 준비하면 좋은 체크리스트

일본어 대화에 문제가 없다면 아래 내용을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일본어 소통이 어려울 경우 아래 사항들을 잘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청서에 기재한 내용을 스스로 다시 확인
  • 일본어 대응이 가능한 친구 또는 지인에게 협조 요청
  • 부동산 중개업체에 본인 상황 전달 및 대응 협의
  • 비상연락처에 전화가 올 수 있다는 점 사전 고지
  • 전화를 받지 말고 구글 검색을 통해 파악 회신전화를 추천

5. 마무리

일본에서의 집 구하기는 외국인에게 많은 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증회사나 관리회사의 전화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화는 대부분 신청서의 사실 확인이며, 정직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위의 방법들을 활용해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인 또는 친구의 ‘대신하는 행위’는 전혀 법적책임이 따르지 않고, 어차피 일본생활이 길어지면서 일본어로의 소통이 가능해지기에,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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